[경기중앙신문]

▲메인 스위치와 주방 스위치가 trip된 점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훈영)는 잇단 전기화재 발생에 따라 추석 연휴 화재조심을 당부했다

17일 오후 10:31분경 우만동 한 휴게음식점에서 점포주가 영업 마감 준비중 타는 냄세가 나서 확인해 보니 분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주가 신속히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18일 오전 5:01분경 인계동 한 상가건물에서 신고자 A씨(남, 34세)가 길을 가던중 건물에서 자동화재탐지설비 지구경종이 울리고, 연기 및 타는 냄세를 확인하여 119에 신고했다,

이날 출동대가 현장도착하여 코로나로 인해 영업을 정지한 유흥주점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후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유흥주점 분전반 중 메인 스위치와 주방 스위치가 trip된 점으로 보아 냉장고 후면과 냉온수기 사이 미상의 전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전반은 전력선으로부터 직접 전력을 공급받아 여러 개의 분전반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분전반은 배전반으로부터 간선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말단 부하로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이처럼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배ㆍ분전반 등 설비에 수분이나 먼지가 침투하지 않도록 하고, 노후된 설비는 교체하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하고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전기설비 점검과 함께 배ㆍ분전반 주변에 소화기 비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훈영 서장은 “코로나19로 가정내 활동시간과 생활 가전제품 사용량 증가에 따라 배 ․ 분전반 전기화재와 추석 명절음식 준비 등 화기취급 수요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연휴 기간에도 수원남부소방서는 유관기관과 촘촘한 화재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