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24시간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선거상황실은 이날 오전 경기청을 시작으로 도내 41개 전 경찰서에 설치되며, 오는 6월20일까지 운영된다.

기간 중 경찰은 24시간 상황 대비 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 신고 접수 처리와 사이버공간 모니터링, 우발상황에 대한 초동조치, 관계기관과의 수사협조 등의 임무를 맡는다.

경찰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3일부터 운영돼 온 수사전담반 인원을 318명에서 467명으로 보강해 첩보수집 활동 강화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금품선거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거 △지자체장·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관권선거 등이다.

또 정당과 지위고하를 막론해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는 한편, 지역별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