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경선)에서는 3월 3일 오전 10시30분 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대상가정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남편, 시부모 등 다문화가족과 방문교육지도사 등 총 5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방문교육서비스 오리엔테이션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프로그램 안내와 방문교육사업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 대상가정 준수사항 등이 설명됐다. 또한 방문교육지도사와 대상가정 소개를 통하여 방문교육지도사와 다문화가족간 교류의 장이 됐다.

평소 남 앞에 서기를 두려워하던 결혼이민자들도 방문교육지도사의 격려에 힘입어 서툴지만 또박또박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

중국에서 온 A씨 남편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하여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하였으며, 베트남에서 온 B씨는 “지난해 한국어교육을 받았는데, 한국에 와서 힘들 때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올해 부모교육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대상가정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과 베트남의 대표가 나와서 모국어로 대상가정 서약서를 낭독했다.

한편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4년 21명의 지도사가 화성시 관내 84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어교육과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어교육은 입국 5년 미만의 결혼이민자 뿐만 아니라 만19세미만 중도입국자녀에게도 개인별로10개월 제공되며, 부모교육은 만 12세미만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에게 자녀의 생애주기별로 임신·신생아기, 유아기, 아동기에 각각 3회에 걸쳐 5개월씩 양육에 관련된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 자녀생활서비스는 만3~12세 미만의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10개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방문교육서비스는 주2회/2시간씩 가정에서 진행되며, 한국생활에 대한 조기적응을 위해 정보제공 및 연계, 상담지원 등도 함께 이루어진다. 방문교육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031-267-878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