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허숭 (사)비전안산 이사장이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유치계획을 밝혔다.

허 이사장은 11일 열린 비전안산 포럼에서 "문화산업은 안산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성장과 일자리, 복지의 핵심엔진이 될 것"이라며 "파라마운트 글로벌 무비파크를 유치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촉진법에 따라 적극적으로 외국 자본을 유치해 안산 89, 90블럭에 무비파크를 조성하면 막대한 산업 파생효과를 볼 수 있다"며 "생산유발효과 4조1550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9000명, 임금유발효과 8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경상남도와 인천광역시도 글로벌 무비파크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든 상태"라면서 "그러나 안산시민과 시장이 힘을 모은다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포럼에는 미국 'EGE'사의 토마스 최 이사가 참석해 조성계획을 구체화했다.

EGE는 미국 주요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사의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파크와 리조트를 개발 할 수 있는 권리를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그는 60만5000㎡에 놀이기구, 워터파크, 5성급호텔 등을 짓는 무비파크 계획을 발표했다. 예상 투자비는 2조원, 예상 연 매출액은 약 6000억원이다.

토마스 최 이사는 " 글로벌무비파크가 들어서기에 인천공항과 접근성이 좋은 안산시가 최고로 적합하다"며 "시의 의지만 있다면 아시아 최초 파라마운트 무비파크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