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당공천폐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영관, 이하 비대위)는 15일 부산 송도스포츠센터에서 제176차 전국시도대표회의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월 정치쇄신특별위원회 구성에도 불구하고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한 별다른 성과 없이 활동을 마치는 등 국민들을 속이려는 정치 쇼에 대해 맹비난했다.

비대위는 또한 여야 정치권이 조속한 시일 내에 실익이 있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려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및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

노영관 비대위원장은 “지금 국민의 관심이 식은 것이 아니라 상호 신뢰와 화합이 바탕이 된 정치사회 구현을 꿈꾸며 행보를 지켜보는 것일 뿐”이라며 “국회는 진정한 책임정치와 책임 행정을 구현해 나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