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는 부곡동 일대 250만㎡지역이 철도특구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철도특구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2017년까지 이 일대를 철도 관련 공원과 거리 등을 조성하고 레일바이크와 연계해 국내 최고 특화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시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5.3km 순환구간 레일바이크와 의왕 ICD(내륙컨테이너기지) 주변 25만6956㎡에 의왕 첨단산업단지 조성, 국제철도연수센터 인재육성사업, 부곡정비지구 사업 등 특화사업을 벌인다.

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비롯한 한국교통대학, 철도박물관, 코레일 인재개발원, (주)로템, 의왕 ICD, 의왕역 등 부곡동 지역에 집적화된 철도시설은 시가 철도메카로 거듭나는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1조1340억원의 생산유발액과 9079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