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경기연구원은 <제2회 도도한 기본소득 연구아이디어･연구과제 공모전> 시상식을 23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공모전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연구아이디어를 공모하고, 현장 중심 연구과제로 발전시켜 도민체감형 정책 발굴과 현장 밀착형 연구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경기도 주요 정책인 ‘기본소득’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연구아이디어 부문 20건, 위탁연구과제 부문 10건을 선발했으며, 이 중 오디션을 통해 연구아이디어 부문 9개 팀, 위탁연구과제 부문 4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 날 시상식은 연구아이디어 부분 수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최우수상 3개 팀, 우수상 6개 팀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상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수상자 소감과 아이디어 제안을 다시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구아이디어 부문 주제는 ▲기본소득의 헌법적 정당성에 근거한 아젠다 확산방안(배지윤 외),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본소득제도 및 지역화폐 운영 및 지원 마련 방안(강애진), ▲경기도 기본소득을 위한 정책조합 연구(전세훈)다.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올해 공모전 진행 결과 많은 경기도민이 응모해 기본소득에 대한 열망과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여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텐데, 공모전에서 발표된 여러 제안들이 정책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