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2013년도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계획을 수립`통보했다.

고위직의 솔선수범 및 자율 관리로 청렴한 공직문화와 분위기를 확산하고 국민의 청렴 눈높이에 부응하는 데 목적이 있는 이번 평가는 4급 및 4급 상당 이상 108명과 공립 초`중`고 학교장 400명 등 지난해 보다 2배 확대되 508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장은 초등학교 240교, 중학교 100교, 고등학교 60교이며 지역과 규모를 고려하여 선정한다.

'2012년 : 4급 및 4급 상당 103명, 학교장 146명'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는 외부의 전문조사업체에 의뢰해 실시하며 이달 중으로 전문조사업체를 정하고 내`외부 평가단을 구성하며, 오는 7월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평가기준일은 2013년 6월 1일이고, 평가대상 기간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1년이다.

4급 및 4급 상당 고위공직자는 내부 평가단 설문평가와 계량지표평가이고, 학교장은 외부 평가단 설문평가를 추가한다. 설문 문항은 직무청렴성과 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이며, 계량지표는 세금체납 여부와 교통법규 위반 여부 등 준법성에 관한 사항이다.

평가 결과는 고위공직자 본인에게 통보하여 취약분야에 대한 자기관리를 유도한다. 도교육청은 전체 결과에서 부패취약 요인과 분야 등을 분석하여 제도 개선 등에 활용한다.

그동안 여러 차례 무결점 경기교육을 강조해온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1월 2일 시무식에서 “교육정의(敎育正義)의 실현은 사회정의와 함께 우리 시대가 품어야 할 핵심 화두”라며, “부정과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교육”을 힘주어 말했고 3월 월례 직원조회에서는 사소한 비리와 잘못, 실수도 없는 무결점 청렴 경기교육을 위해 간부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