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오래된 미래' 라다크에서 평화교육을 모색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1～27일 6박 7일 일정으로 인도 델리를 거쳐 북인도의 라다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라다크 지역의 교육환경, 교육활동, 생태환경을 돌아보면서 경기도의 평화교육 방안과 상호 교류협력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문단은 김상곤 교육감을 단장으로, 박의동 경기도평화교육원장 등 모두 5명이다. 일행은 라다크인들이 수세기 동안 지켜왔던 평화와 공존의 생활방식과 문화, 관계 양식을 살펴보고, 경기교육의 평화교육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라다크 지역의 마하보디 기숙학교, 맹인학교, 카루나 자비병원 등을 찾고, 오지의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라다크에서 다시 델리를 거쳐 오는 27일 귀국한다.

도교육청의 평화교육은 평화의 정신과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인권존중, 민주주의 가치 실현, 양성평등, 다문화존중, 지속가능한 발전, 생태`환경운동, 양극화 해소, 차별 없애기, 비폭력, 국제협력, 평화통일 지향, 생명존중교육 등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작은 티베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라다크는 세계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로 고원과 깊은 골짜기가 많다. 면적은 약 11만 7천㎢로, 라다크 산맥을 비롯해 카라코람 산맥과 인더스 강 상류 지역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