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수원5) 대표의원 등은 1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 등은 이날 회견에서 "북한이 도발위협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새 정부의 손목과 발목을 잡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들은 "정부조직법 처리가 지연되면서 지방에서 해야 할 많은 일이 지체되고 지방행정의 공백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서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종합유선방송(SO) 등의 업무 분장을 빌미로 민주당이 새 정부를 길들이려는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며 "국정 공백에 도민이 분노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