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IBK기업은행, 한국배구연맹이 2010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및 타이틀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오후 1시30분께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 조인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윤용로 IBK기업은행장, 이동호 한국배구연맹 총재, 신현삼 수원시배구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대회 홍보와 운영에 관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IBK기업은행은 대회 운영 및 마케팅 활동을 위해 후원하기로 했고, 한국배구연맹은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한국배구연맹이 주최하는 '2010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는 이달 28일부터 9월5일까지 수원체육관(장안구 조원동)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우리캐피탈, LIG손해보험, KEPCO45 등 6개 팀이, 여자부는 현대건설, GS칼텍스, KT&G, 흥국생명, 도로공사, 수원시청 등 6개 팀이 각각 참가한다.

2010 한국실업배구연맹전 우승팀인 여자부 수원시청팀은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남녀 각 2개 조씩 리그전을 펼쳐 각 조 1위와 2위가 4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대회는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의 배구에 대한 열정이 상호 일치해 이뤄진 결과"라며 "수원이 배구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한국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