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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잇는 ‘제6회 노을동요제’
아이리스중창단의 ‘노을아 노올아’ 대상 수상 영예
2019년 08월 19일 (월) 14:43:22 김승원 기자 kimson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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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정장선 시장이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창작동요제로 우뚝 선 ‘제6회 노을동요제’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객석을 가득 메운 많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루면서 동요가 단순히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닌 세대를 이어주는 매체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 17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회 노을동요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수준 높은 15곡의 창작동요가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톡톡 튀는 경쾌한 리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동요의 맛을 살린 아이리스중창단의 ‘노을아 노올아’가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최현규 작곡상과 지도자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지도상’, ‘최현규작곡상’ 100만원이 함께 주어졌다.

오전 9시 리허설로 시작해 오후 3시 본방송 녹화까지 본선 참가자들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 온 기량을 선보였다. 참가지원금을 비롯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00여만 원의 시상금과 출전지원금을 내건 제6회 노을동요제는 예년에 비해 한 달 가량 빨리 진행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89개 팀이 예선심사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엄격한 예심을 거쳐 그중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선보인 15개 팀이 이번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제6회 노을동요제 심사위원장은 동요 ‘얼굴’의 작곡가 신귀복 한국서정가곡작곡가협회장이 맡았으며 동요 ‘노을’ 작곡가 최현규 동국대 외래교수, 이보선 평택문화원 부원장, 오은영 평택대 실용음악과 교수, 위승환 티브로드 기남방송 보도제작국장이 각각 심사를 맡아 우열을 가리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

그동안 노을동요제 대상을 수상한 곡들은 서정적인 동요와 국악풍의 동요까지 다양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보급성을 심사기준의 중요한 기준으로 책정해 동요의 맛과 멋을 살린 경쾌한 리듬과 어린이의 감성을 잘 살린 가사가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떠올랐다.

대상을 수상한 ‘노을아 노올아’는 8명의 어린이가 선보인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창작동요로 해가 져도 놀이터에서 더 놀고 싶은 어린이들이 노을과 함께 놀자고 권유하는 순수한 감성을 경쾌한 멜로디에 담아 선보여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루체레중창단과 하늘소리중창단은 각각 ‘노을 꽃향기’와 ‘쑥쑥 올려요’라는 노래로 상금 150만원과 지도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정적인 아름다운 가사를 선보인 참가번호 6번 유채은 어린이가 부른 ‘소리를 담는 바람’은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바람은 이곳에서 먼 곳의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궁금해 하는 어린이다운 동심을 가사에 담아 ‘노을작사상’을 수상했다.

무대를 더욱 빛내주기 위해 축하공연을 했던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과 ‘평택여성합창단’은 어린이와 성인들이 구성돼 평택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평택에서 탄생한 동요 ‘노을’은 물론 다양한 동요메들리까지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음색과 귀여운 율동은 물론이고 평택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과 그에 곁들인 오민영 평택문화원 사무국장의 트럼펫 연주는 독특한 사전 기획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상을 수상해 ‘최현규작곡상’까지 받은 채경록 작곡가는 “해 질 무렵 딸아이와 놀이터에 함께 나갔다가 영감을 얻어 노랫말을 쓰고 작곡을 하게 됐다”며 “그 노래를 딸이 함께 부르게 되고 또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준 노을동요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요 ‘노을’의 작곡가 최현규 심사위원은 “동요는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정서와 경험을 심어주는 최적의 도구”라며 “동요의 노랫말은 어린이다운 순수함,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활력, 아름다운 서정, 배려하고 함께 하는 사회, 부모에 대한 감사 등 긍정적인 정서가 듬뿍 들어간 어린이들의 정신 보양식”이라는 말로 동요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제6회 노을동요제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팀홍보 배너, 팸플릿, 깔끔한 디자인의 본선참가곡 악보집도 선물로 전달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자원봉사자의 꼼꼼한 배려는 참가자는 물론 관객들의 편안한 공연 관람으로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는 경품추첨도 통 크게 진행돼 평택을 찾은 전국 동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구상품권 300만원, 가전제품 100만원, 평택쌀 100만 원 등 전체 5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나눠졌으며, 평택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제6회 노을동요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노을문화재단(준)·평택시사신문·t-broad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기남방송 등 t-broad 계열 전국 22개 케이블TV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 제6회 노을동요제 수상 결과

▲대상-아이리스중창단(노을아 노올아/서울경기연합) ▲최우수상-루체레중창단(노을 꽃향기/충북 충주), 하늘소리중창단(쑥쑥 올려요/경남 창원) ▲우수상-또래친구들(우리의 두부/경기연합), 최소윤(가을하늘의 노을빛/경남 양산) ▲장려상-유채은(소리를 담은 바람/서울 성북), 행복더하기중창단(빗방울 뮤지컬/전북연합), 전채은(반짝이는 별들에게/서울 송파), 굿보이즈(야구가 좋아/서울경기연합) ▲고운소리상-신지영(꽃송이 하나가 멀리 하늘을 본다/경기 이천), 이효정(꽃방석/서울 서초), 해나루중창단(가을빛 노을/충남연합) ▲인기상-손수민(나의 비밀/서울 강남), 박예별(흰 나비의 꿈/경기 평택), 귀여운 자매(보송보송 목화솜/경기 용인) ▲지도상-차승현, 어혜준, 백혜진 ▲최현규작곡상-채경록 ▲노을작사상-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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