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0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도와 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 도의 2차 추경안, 도교육청 3차 추경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 배분을 놓고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이 기 싸움을 벌이면서 273회 정례회(11월1~12월14일) 때 이들 안건을 의결하지 못했으나 이날 소위 구성에 합의하면서 21일부터 계수조정에 들어간다.

소위는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4명, 새누리당 2명, 비교섭단체(통합진보당)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4명, 새누리당 3명 또는 민주당 5명, 새누리당 3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꾸리자고 주장했다가 이를 철회했다.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은 "2명 이외에 1명이 추가로 소위에 들어가 발언권과 의결권 없이 자료정리 등의 역할을 맡는 선에서 민주당과 합의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