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윤화섭)는 제27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중 6일~19일까지 14일간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위원회 선정 5개 기관, 본회의 승인 22개 기관 등 총 27개 기관을 대상으로 증인과 참고인 488명을 출석시켜 11개 상임위원회 별로 실시됐다.
 

도의회는 평소 행정 관행으로 지나치기 쉬운 부분과 정책수행과정 및 산하기관에 대한 예산낭비 요인에 대해 도민의 입장에서 청취하고 지적, 도정 발전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예년에 비해 강도 높은 수위의 문제점 지적과 정책 제안을 통해 도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빚더미인 도 산하기관의 성과금 잔치 등 기강해이와 기관장의 부적격한 임용에 대해 강하게 질타, 경기개발연구원 이사장의 퇴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도내 각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부동산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한 LH 관계자들이 불출석함에 따라 도내 LH사업 전면 재검토 및 도의회·도가 연계, LH 부조리에 대한 소송 등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수원 삼성로 삼성 특혜 의혹, 문화·복지분야의 열악한 환경, 학교 안전관리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