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각계 각층의 시민과 전문가, 지역 지도자들로 구성한 '수원시 시정발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수원시 정책자문위원회'를 없애고 관련 조례인 '수원시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원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의 임기가 완료되는 내년 4월에 앞서 다음 달에 열리는 수원시의회 정례회에 맞춰 '수원시 시정발전위원회' 조례를 제정하고, 기존 정책자문위와 관련한 조례는 폐지해 새로운 심의·자문기구인 시정발전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열리는 수원시의회 정례회에서 관련 조례의 제정이 통과되면 오는 11월 시정발전위 위원들의 위촉과 함께 정례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위원회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전체 60여명에 이르는 시정발전위 구성과 함께 그 안에 5개 전문위원회를 두고 위원회별로 10명씩 시의원과 시 국장, 전문가 등으로 위원들을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