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장안구민과 의사소통을 하고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일 좋은 시장 첫 방문대화를 위해 장안구를 방문, 대회의실에서 구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첫 방문은 좋은 시정의 역동적인 출범을 알리고, 110만 시민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갈 수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로 마련됐으며, 도․ 시의원, 구 단위 단체장, NGO 및 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염시장은 먼저 구청장실에서 이상윤 장안구청장으로부터 노후 동 청사 신축이전, 경수로 종합 정비사업 등 현안사항과 “좋은 장안구 만들기 TF팀 구성”, “참여와 나눔이 있는 공직자 독서 생활화 운동 추진”, “골목길 이면도로 노상 주차장 환경개선사업”등 하반기 주요 특수시책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구민과의 대화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경제 살리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염 시장은 우리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안전한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도 경제문제는 그 어느 항목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침체된 골목경제 살리기, 우리 지역에 맞는 미래 신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첨단 산업 유치, 수원.화성.오산시 통합 및 체류형 관광사업 확대로 구 도심권 디지털 박물관 건립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와 소통이 있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 건립을 위해 전 공직자가 합심해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고 구청장에게 예산, 인사권 부여로 이를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대화가 끝난 후에는 각계각층 참여자들과 함께 격이 없는 자연스런 대화를 이어나갔으며 건의사항과 제안내용을 꼼꼼히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첫 방문 대화를 위해 구에서는 사전에 홈페이지를 이용,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첫 대화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접수를 받아 희망자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구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황명순씨는 “수원은 문화와 전통을 잘 보존하고 사람들도 친근해 살기 좋은 도시”라며 “이번 첫 방문 대화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 깊었고, 시장님으로부터 수원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도 느낄 수 있어 좋았으며 특히 수원의 자존심을 살리자는 내용이 와 닿았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구민과의 대화의 시간이 끝나고 난 뒤에는 건설과, 주민생활과, 경제교통과 순으로 직접 각 과를 돌아보며 전 공직자를 격려하고, 민선 5기 사람이 반가운 휴먼 시티 수원 건설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날의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