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4일 2개 반으로 나누어 1반(박근철 위원장, 임창열 부위원장, 국중범 의원, 김동철 의원, 서현옥 의원, 이동현 의원)은 광명․고양소방서, 2반(김판수 부위원장, 국중현 의원, 김용찬 의원, 박창순 의원, 이명동 의원, 이필근 의원, 최갑철 의원)은 군포․부천소방서에 대하여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행정업무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1반 박근철 위원장은 오전 광명소방서 감사에서 “평소 소방관들의 노고와 희생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드리며, 안전행정위원회가 인력 및 장비 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고, 서현옥 의원은 “시민 안전체험시설의 노후화를 점검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임창열 의원은 “불법건축물 점검 시 무분별한 과태료 부과보다는 사전 계도활동에 중점을 두라.”고 당부했고, 이동현 의원은 “고시원, 여인숙, 쪽방촌 등 화재 취약시설에 SP시설 보급을 확대하라”고 요청했다.

김동철 의원은 광명시 화재건수가 전년대비 17%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고, 국중범 의원은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대형 화재 및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라.“고 요청하였다.

한편 감사2반 감사반장 김판수 의원은 오전 군포소방서 감사에서 직원들을 격려하며 ”시민의 생명과 맞닿아있는 일선 소방서의 열악한 환경부터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으며, 이명동 의원은 ”필요한 긴급구조장비를 보급할 수 있도록 안전행정위원회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중현 의원은 “내구연한이 지난 화재진압장비가 많으니 교체를 추진하거나 예산이 부족하다면 장비 관리를 철저히 하여 화재 및 사고 발생 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고, 김용찬 의원은 “격무 및 기피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을 위한 인사 가점을 부여하거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이필근 의원은 “복합건물에 위치한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화재와 사고에 쉽게 노출되어있고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므로 사전점검과 예방교육을 실시하라“고 당부했고, 박창순 의원은 “소방서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형극을 실시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시민에게 다가가려는 의도가 좋으며, 앞으로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