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본국 귀국을 앞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외국인근로자 귀환기술교육-컴퓨터 정비과정’이 상반기 일정을 마치고 18일 수료식을 가졌다.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수료식에 지난 4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교육에 참석, 컴퓨터 정비기술을 습득한 1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컴퓨터 정비과정은 화성시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에서 지난 4월 18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총 10주 과정으로 컴퓨터 수리 등 실습위주로 진행됐으며 총 17명이 참여, 출석율 80%이상의 교육생 1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하리스(스리랑카)씨는 “실습을 통해 배운 기술을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고장난 컴퓨터를 고치는 등 실습을 통해 배운 기술을 직접 발휘하기도 했다”고 자랑하며 “하반기 교육과정의 보조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화성시는 컴퓨터정비과정외에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와 함께 지난 4월부터 10주 과정의 자동차정비과정, 용접과정을 진행, 지난 6월 28일 35명 전원이 수료증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본국 귀국 후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난 해부터 외국인근로자 귀환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10주 과정의 심화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