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회)은 15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원, 학부모 대표 및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수원시 중학교 입학 배정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수원 관내 일부 중학군에서 원거리 배정을 받는 학생들로 인하여 학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시민들의 중입 배정에 관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제3의 전문가에게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연구용역팀(팀장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 전우천)은 설문조사, 문헌조사 등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하여 최적의 개선안을 공청회에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학군 면적이 넓은 1중학군 1구역, 3중학군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거주지 기준 근거리에 있는 학교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1중학군 1구역 : 조원동 ~ 팔달동. 2개 구역으로 세분화, 3중학군 : 권선동․매탄동․세류동. 3개 구역으로 세분화로 나눴다.

개선안은 원거리 배정 가능성을 차단시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거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구역내 3～6개의 중학교 중에서 지망별로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이다.

수원시민들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안을 면밀히 검토해, 오는 7월 초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11월에 예정된 ‘2013학년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수원시민들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