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정섭)는 지난 5월 9일부터 5월 22일까지 2주간 관내 여주`이천지사외 9개 지사에서 저수지와 배수장에서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대처훈련은 집중호우, 지진 등 예상치 못한 재해 발생으로 인한 저수지 붕괴, 배수장 가동중단 등에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시설관리자와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저수지`배수장 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내인 경인지역 10개 지사 주관으로 현장에서 경찰, 119구조대, 한국전력, 긴급복구 동원업체,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저수지 제방 붕괴, 하천범람으로 인한 배수장 침수 등에 따른 가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총저수량 100만톤 이상 저수지 또는 하류부 취락지역 밀집 저수지와 배수용량 56kw(750HP)이상 배수장 등 규모가 큰 시설 중 용인 이동저수지, 김포 누산배수장 등 27개 시설을 대상으로 각 해당지사와 유관기관이 상황유형별·상황단계별 매뉴얼에 맞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대처계획 수립대상 저수지를 총저수량 100만톤 이상에서 30만톤 이상으로 확대하는 농어촌정비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