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래헌)는 지난 9일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공공시설 개방 추진의 일환으로 태장고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의 체육행사를 진행했다.

영통구는 지난 1월 25일 구청장간담회에서 고농도미세먼지로 인한 보육일정의 차질과 관련한 어린이집 연합회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여‘젊음과 문화, Smart영통!’구현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위한 공공시설 개방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영통구 가정복지과는 어린이집 아동 실외활동을 위한 관내 주민센터 및 학교 체육관 등 공공시설 개방을 위해 지난 2월 초부터 현황 파악과 관계기관 협조 요청을 추진해 왔고, 지난달까지 6개소 어린이집에 공공시설을 개방했다.

이날 어린이집 행사를 개최한 어린이집의 원장은 “6월에 들어서면서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지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올해는 실내에서 체육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영통구와 시설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문용 가정복지과장은 “뜨거운 햇볕에서의 그늘처럼, 영통구는 앞으로도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들과 보육교직원들의 어려움으로부터 그들의 그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