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수원병)가 2일 팔달문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토론회에 참석해 팔달문 상권에 멀티영화관을 입점해 젊은 거리로 복원하는 방안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남경필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4.11총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수원병, 팔달구·서둔동)는 2일 “팔달문 상권에 멀티영화관 입점으로 청춘의 거리를 복원하며 과거 수원 상권의 중심이었던 남문로의 영예를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남 후보는 이날 영동시장 사무실에서 팔달문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토론회에 참석해 “행궁동에 면세점과 명품 아울렛을 유치해 외국인 관광객 투어코스로 정착시키겠다”며 “행궁∼남문권은 공방거리 등 걸어가는 쇼핑벨트로 잇겠다”고 말했다.

수원역전 상권과 관련 남 후보는 “애경, 롯데, KCC상가는 수원역이 KTX 거점역으로 전환되며 인구 유입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수인선 플랫폼을 지하상가로 연결하는 등 유동인구의 시장 유입을 유도하겠다”고 주장했다. 

상인 연합회의 남문권 주차장 설치와 지하철 연결 주문에 대해서는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야 한다며 주차장 확대는 정부 지원을 독려하는 한편 가로주차, 발레파킹 등 대안을 마련하고 지하철 문제는 수원시가 추진하는 노면전차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남 후보는 이어 정부는 팔달문시장, 지동시장의 아케이드 설치 등 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원했다고 하고 시장브랜드 개발, 전통시장 택배 사회적기업 육성 등 새누리당의 전통시장 육성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