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등학교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며  2일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김상곤 교육감과 김문수 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조무제 UNIST총장, 김현수 성균관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선포식은 식전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행사, 홍보대사 위촉식, 영재학교 선포 이벤트, 무예 24기 시범 공연 등의 순으로 치러졌다.

홍보대사로는 산악인 엄홍길씨와 경기과학고 4기 졸업생인 서울대학교 최성현 박사, 6기 졸업생인 KAIST 정재승 박사가 위촉됐다.

경기과학고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영재학교 전환을 인준 받아 지난 3월 전국의 과학영재 120명을 입학시켰다.

김 교육감은 "지자체, 대학기관, 유관기관 등과 잘 협력해 세계를 지향하는 경기과학영재학교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