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김영진 국회의원.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은 최근 발생한 제천·밀양화재 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관점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금일 정책토론회는 김영진 의원과 함께, 시민안전파수꾼협회, 베스티안재단,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이 공동주최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정찬웅 박사(가천대 교수, 시민안전파수꾼협회 이사)의 ‘재난시 시민 초기대응에 대한 인식’, 원종석 박사(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연구위원)의 ‘구조자의 초기대응, 피난자와 시민의 초기대응’이란 주제로 기조발제가 이어졌다.

1부 전문가 토론회에는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 황인국 대표를 좌장을 맡았다. 토론회 패널로는 ▲ 김동율 의원(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 홍영근 과장(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 ▲ 김동준 박사(화재공학연구소장, 전 세한대 교수) ▲ 설수진 대표(재단법인 베스티안 화상재단) ▲ 권용희 회장(사단법인 시민안전파수꾼협회)이 참여해, 화재 등 재난사고 상황에서의 대응 및 대피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2부 시민참여 토론회에는 ▲ 대학생정책연구단 myPOL ▲ 안전시민단체 세이프런 ▲ 청년안전애드버킷 등이 시민토론그룹으로 참여했다. 시민참여 토론회에서는 시민안전 모니터링활동과 재난초기의 대응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개회사를 맡은 권용희 시민안전파수꾼협회장은 “구조자-요구조자의 개념에서 탈피해 구조자-피난자로서 재난 상황시 적극적·능동적으로 행동하고, 재난규모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의원은 “두 건의 안타까운 화재 사고로 각종 법령 및 제도 개선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피훈련 등 재난 상황시 피난자의 적극적인 초기대응 방법 마련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 고 지적했다.

정책토론회를 성료하면서 논의된 내용들은 사안에 따라 추후 연구용역을 통해 정책적 정교화를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완성된 정책은 국회 차원에서 입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