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박지성이 2일 오전 수원시청을 방문, 염태영 수원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의 스타 박지성 선수가 2일, 귀국 후 첫 공식일정으로 경기도와 수원시를 방문해 축구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박지성 선수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과 수원시청을 연이어 방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났다.

박지성 선수는 각 단체장과 16강전 과정과 우리나라 축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기념’ 사인 축구공을 전달했다.

더불어 축구 꿈나무 선수들을 만나 ‘월드컵 국가대표 주장/꿈☆은 이루어 진다!’는 격문이 새겨긴 노란색 완장에 서명한 후, 사인볼과 함께 유소년 축구 선수에게 선물했다.

한편 박지성 선수가 건립하는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 준공식이 오는 7월24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축구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상 2층, 축구경기장 2개소, 주차장 51면, 조명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