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5일 매주 수요일을 ‘공문없는 날’로 지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교원들이 수요일은 수업과 학생지도에만 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학교 등은 이날 공문 일체를 발송하지 않게 되며, 7일부터 첫 시행에 들어간다.

그러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긴급 공문발송으로 허용이된다.

도교육청은 시행 후 화요일과 목요일, 특정 요일에 공문이 몰리게 될 경우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행정업무를 경감해야 교사들이 학생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다. 공문이 없는 날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