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팔달구청사 내 갤러리, ‘내 영혼의 노래’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창범)는 구청을 방문하는 구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2월부터 2월 말까지 김영섭 작가의 ‘내 영혼의 노래’를 비롯한 회화 작품 40여점을 구청사 2~3층 복도 양측에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김 작가의 작품 중 대표작 ‘내 영혼의 노래’는 자유롭고 담백한 화풍으로 캔버스에 작가 자신의 세상을 독특하게 표현해낸 작품이다.

이밖에 <언덕위의 하얀집>, <여름밤>, <붉은산> 등의 작품에서는 작가가 바라보는 자연풍경이 원색의 밝고 채도 높은 색감과 어우러져 멋스러운 연출을 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작품에서는 작가 자신의 삶의 변화와 맞물려 구상에서 비구상으로, 어두운 색채에서 원색의 밝은 색채로 변화한 작가의 화풍을 보다 자세히 느낄 수 있다.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흔치 않다. 1층에는 북 카페, 2~3층에는 매 분기마다 테마가 있는 그림을 전시해 놓고 있으니 청사를 문화공간으로 잘 활용해 삶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격무에 지친 직원들도 작품을 접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