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김승원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원법령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학원·교습소의 주요 정보를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정보가 공개되는 학원 수는 2만350개원이며, 교습소 9천574개원 등 총 2만9천924곳이다.
 
공개 정보는 학원 및 교습소의 명칭, 주소와 전화번호, 교습과정, 교습과목별 정원, 교습과목별 교습기간, 총 교습시간, 학원설립·운영자 명단, 강사명단, 교습자 명단 등이다.
 
교습비와 모의고사비, 재료비, 피복비, 급식비, 기숙사비, 차량비를 비롯해 기타경비 등 일체의 비용 정보는 조정이 진행중인 일부 학원을 제외하곤 3월 1일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 오른편 중하단 ‘경기교육 서비스’ 내 ‘학원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북부청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도내 모든 학원의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습자의 학원 선택권을 강화하고, 학원의 투명성을 제고하며, 교습비의 편법·부당 징수를 예방하고, 학원간 공정 경쟁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