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뒤흔드는 파워 아티스트 두 사람이 힘을 합쳤다. 평소 각자의 분야에서 열정적인 무대와 작품활동으로 유명한 가수 인순이와 사진작가 강영호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 회장: 이제훈)의 홍보대사로 위촉 되었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도전하는 사람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던 데뷔 35년차 한국의 디바 인순이가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전하고 함께 나누는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을 통해 어린이재단과 인연이 되어 21일(화) 재단의 요청에 흔쾌히 ‘홍보대사’를 수락했다. 
 

가수 인순이는 “제가 어릴 때 도움을 받았던 재단에서 제 딸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도움을 받았던 저 이기에 나눔에 대한 절박함 그리고 그 절실함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홍보대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나눔 활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인순이를 만나고 싶어 하는 작곡가 꿈나무 이정신(가명·고3)양과 정길수(가명·고3)군이 인순이의 일일 제자로 참석. 힘든 역경을 딛고 한국의 디바로 우뚝 선 인순이의 음악 철학을 만나고 앞으로의 인생 진로에 대한 고견을 구했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인순이에 이어, 사진을 찍을 때 항상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춤을 추듯 스텝을 밟아 ‘춤추는 사진작가’라는 별명을 얻은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 강영호는 KBS와 어린이재단이 함께한 ‘희망로드 대장정’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23일(목)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가 됐다.

아프리카 방문시 이곳 아이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강영호 작가는 “진정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남들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나이 마흔 넘어 깨달았고 주변도 돌아보게 됐다. 몸 봉사를 통해 현장에서 체험하고 동화돼 활동하고 싶다. 형식적인 활동, 명예만을 위한 활동은 지양하고, 현장에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참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어린이재단의 손길이 닿는 그 어떤 곳이라도 내가 필요하다면 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영호 작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위촉과 동시에 같은 날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나눔과 소통’을 주제로 한편의 모노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 강연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시작, 26일에는 어린이재단과 스리랑카로 자원봉사활동을 떠나 아이들의 집과 학교를 지어주고 이들의 이동 수단인 자전거를 선물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가수 인순이 또한 앞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무엇보다 자신의 재능을 살린 나눔 공연, 대안학교 설립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 ※ 기부문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희망나눔센터 1588-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