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임두순 의원(한국, 남양주4)은 지난 17일(금)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고양·의정부·동두천양주·파주·연천 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진로교육이 학생들에게 현실감 있는 직업정보를 줄 수 있도록 주문하였다.

이날 임두순 의원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진로체험교육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질의하였다. 먼저, 진로교육을 담당하는 강사의 비율이 실제 직업인 보다 전문기관 진로강사가 더 많고, 진로강사에 의한 교육은 실제 직업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현장 경험이 있는 직업인들을 더 많이 강사로 초빙하여 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더 진지하고 현실성 있는 진로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의 질적 심화를 요청하였다.

또한, 임의원은 도교육청 전체 예산중에서 지역교육청의 자체예산은 매우 적어 현재 지역교육청은 도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대집행역할만 하는 현실을 지적하였다. 이는 교육자치, 교육민주화를 이야기하는 교육감이, 정작 지역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특색 있는 교육정책사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문제점을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