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

장․차관 등 정부의 주요 직위 인선을 위해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적합한 인재를 발굴․임용하기 위하여 관리하는 국가인재DB 수록자 중에서 청년인재라 불릴 수 있는 연령대가 30대 미만인 수록자는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국회의원(수원병)이 인사혁신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가인재DB 수록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말 기준으로 총 수록자는 29만 9,533명이고, 이중에서 30대 미만 인재는 0.8%인 2,554명이었으며, 30대 인재도 8.2%인 2만 4,543명으로 낮은 확보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2.5%인 9만 7,233명, 60대가 24.1%인 7만 2,106명, 40대가 22.16%인 6만 6,375명이었으며, 80대 이상도 1.36%인 4,086명이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교육인(교수․연구원)이 35.2%인 10만 5,4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공무원(정치인 포함)이 29.0%인 8만 6,897명, 경제․기업․금융인이 15.4%인 4만 6,145명, 전문직업인(변호사, 의사 등)이 12.26%인 3만 66,748명 순으로 수록되었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이 22만 8,922명으로 76.4%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여성은 7만 611명으로 23.6%에 불과하여 남성이 3배 이상 많이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7년 8월 말 국가인재DB 인물정보를 활용실적을 보면 2,956개 직위에 9,882명을 추천하여 1,571명이 선임되어 선임비율은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영진의원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역량있는 청년인재 발굴이 최고의 국가경쟁력이 되는 것이다”면서“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국가인재DB에 수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영진 국회의원은 “현재 국가인재DB의 남녀 성별 비율이 상상이상으로 너무 크다”고 지적하고 “대부분의 공직에서 여성들의 비중이 높아짐에도 여성인재DB가 현저히 적은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여성인재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