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안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2)이 대표 발의한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 철회 촉구 건의안’이 29일 제322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제1차 상임위에서 의결됐다.

안의원은 건의안에서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5개국이 서명한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공식발표했는데 이는 기후변화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가 약속한 협약을 오로지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무력화 시킨 것으로서 미국이 스스로 국제사회리더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의원은 “지구는 인류의 지나친 환경파괴행위로 인해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각 종 기상이변과 환경재난으로 인해 동식물의 멸종은 물론 인류의 멸종이 시간문제임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2위인 미국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정지원이 과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에 안의원은“미국이 국제사회의 신의를 지켜온 책임감 있는 중심 국가로서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보다 책임감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였다.

안 의원은 지난 8대 경기도의회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여 파리협약을 비롯한 기후변화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번 건의안도 안 의원의 노력으로 이날 상임위를 통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