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포구축제가 오는 7월10일과 11일 양일간 궁평항에서는 열린다.

화성시가 지역 대표축제로 야심차게 추진해 온 시원한 바다·갯벌축제가 올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행복으로 달래줄 전망이다.

오는 7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화성포구축제’가 열린다.

행사장인 궁평항은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한 두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이어서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 장소로는 제격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화성시문화재단과 화성시포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갯벌과 해양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갯벌과 바다를 테마로 열린다.

이번 포구축제는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공연 존(Zone) ▲갯벌체험 존 ▲신선한 지역 특산품과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존 ▲부대행사가 펼쳐지는 패밀리 존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갖가지 공연과 수산물 깜짝 경매행사 등 볼거리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바지락 칼국수 무료 시식회 등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갯벌 바지락 캐기, 엄마와 함께 맨손 물고기 잡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바다로 유혹한다.

또한 갯벌체험 존에서는 갯벌에 황금바지락을 숨겨 놓고 이를 찾은 시민 10명에게는(1일 5명) 14k 금 1돈쭝 짜리 반지를 전달하는 일종의‘갯벌 보물찾기 행사’도 마련돼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여기에 경기농악인 화성두레보존회가 선보이는 채상단 공연과 경기FM 공개방송, 불꽃놀이 등은 축제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