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좋은 영화 5편을 무료 상영한다. ⓒ 경기중앙신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헬로우 고스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고양이>, <블라인드>. G-씨네마로 개봉한 한국영화 다섯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도가 오는 12월 1일 도내 4개 지역 고양, 의정부, 성남, 수원에서 도민을 초청해 G-씨네마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도는 G-씨네마 작품을 제작하는 데 도움을 준 31개 시군 관계자 및 촬영협조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복지단체 등을 대상으로 G-씨네마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G-씨네마 작품을 관람하고 싶은 사람은 경기공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pfc.or.kr) 및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G-씨네마 무료 상영회 좌석교환권을 인쇄하거나 모바일 좌석교환권을 다운로드해 각 상영관을 방문하면 G-씨네마 부스에서 좌석을 배정받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G-씨네마 상영회는 고양CGV, 수원CGV, 성남(야탑)CGV, 의정부 태흥시네마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상영관별로 선착순 마감된다. 기타 관람 문의는 경기공연영상위원회(032-623-8038)로 하면 된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조재현 위원장은 “G-씨네마 무료 상영회에서 소개되는 한국영화는 ‘경기도와 함께 만드는 좋은 영화세상’이라는 슬로건처럼 도에서 촬영하고, 도의 기업이 참여하고, 도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투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지만 좋은 영화들”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단순한 상영회를 넘어 도민들의 직?간접적인 참여가 밑거름이 되어 만들어진 한국영화를 도민과 함께 나누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2012년에도 도가 인증하는 ‘G-씨네마’의 브랜드로 투자와 제작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G-씨네마란 지난해 8월 조성한 340억 규모의 경기영상펀드를 통해 경기도가 투자해 제작된 한국영화를 일컫는 ‘경기도 인증 프로젝트’ 브랜드명으로 현재까지 G-씨네마를 통해 투자한 작품은 총 9편이다.

도는 지역과 관련된 경기도인증조건에 부합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투자의사를 결정하기 때문에 한국영화가 ‘G-씨네마’로서 인증 받기 위해서는 경기도내 촬영을 비롯해, 경기도 기업의 제작참여와 경기도 소재 문화원형 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작품 등 조건을 만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