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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자금 대출' 실적 크게 늘어
2011년 10월 04일 (화) 02:57:20 김경택 기자 judi2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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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기금의 주택구입자금 대출 실적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이 고공행진하자 무주택 서민층을 중심으로 "전세대출을 추가로 받는니 차라리 집을 사자"는 구매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1일~26일까지 국민주택기금의 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229건, 150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 1월~8월까지 월평균 225건, 119억9200만원이 대출된 것에 비해 많은 것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주택을 처음으로 구입할 때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투기지역 제외)의 주택에 한해 가구당 2억원까지 빌려주는 것이다.

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은 지난 4월에 총 443건, 211억4000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5월 이후 넉달간은 월간 103~168건 미만으로 떨어졌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9월 추석 연휴 이후로 대출건수와 액수가 크게 늘고 있는 중"이라며 "추석 연휴 전까지는 일평균 7건씩이 대출됐는데 연휴 이후로 하루 평균 20건이 대출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 증가에는 9월 들어 심화된 전월세난 영향과 함께 정부가 지난 8.18 전월세 대책 일환으로 대출 금리를 종전 5.2%에서 4.7%로 0.5%p 낮춰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중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거나 대출기준을 강화하는 등 문턱을 높이면서 정부기금 대출쪽에 수요가 분산 됐다는 분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난으로 인해 최근 매매수요가 소폭 증가하면서 수도권 주택 거래량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1만6000건으로 7월보다 24.4%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달대비 26.4% 늘어난 7만9000건, 지방은 20.3% 늘어난 3만700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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