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건전한 주차문화 질서 확립과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 정착을 위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에 부정 주차한 차량을 대상으로 부정주차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설관리공단은 그동안 거주자 우선 주차장에 부정 주차한 차량에 대해서는 문자와 전화를 통한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점을 악용해 단속반이 지나간 뒤 부정주차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해당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없는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거주자 우선 주차장에 부정 주차한 차량은 즉시 부정주차료 2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공단은 거주자 우선 주차장에 상습적으로 부정 주차하는 차량은 즉시 견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