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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저널리즘'…새로운 저널리즘의 탄생
2011년 09월 17일 (토) 01:46:21 칼럼니스트 : 박재현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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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는 무엇일까?

 

매일 아침 저녁 배달되는 신문, 시도 때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TV방송, 아니면 정보를 가장한 광고? 아마도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를 꼽으라면 주저할 것 없이 SNS로 알려진 소셜 미디어 서비스일 것이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들이 일반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소셜 미디어는 기존의 신문이나 방송 같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존 미디어와 달리 미디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매체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설득력이 있으며 일방적이지 않다. 또한 신문이나 방송보다 빠른 전파 속도를 갖고 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의 전달 경로는 사회 구성원간의 네트워크다. 거대한 네트워크로 구성된 사회 구성원간의 관계는 다양한 연결에 의해 표현된다. 그리고 이러한 네트워크 연결점 중에는 다수의 연결을 받아 큰 허브를 구성하는 점들이 있다. 이 점이 흔히 말하는 SNS 세계의 ‘큰 입(Big Mouth)’이자 소셜 네트워크의 허브다. 이러한 소셜 허브의 역할은 계속해서 커질 것이며 네트워크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특정 사건이나 이벤트는 기존의 미디어 보다 빠른 속도로 실시간에 전파가 된다. 이미 트위터를 통해 각종 사고나 루머, 그리고 각종 진행 상황이 실시간에 전파되고 이를 통해 각종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렇게 여론을 형성하는 힘과 전파속도 때문에 소셜 미디어는 차세대 미디어로서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소셜 미디어의 특징이 바로 소셜 허브 역할이다. 소셜 허브는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가공하고 이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령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후 멀티미디어로 가공을 할 수 있다. 이렇게 가공된 소셜 미디어는 실시간에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된다.

 

소셜 허브를 또 다른 이름으로 표현한다면 바로 소셜 저널리즘이라 할 수 있다. 소셜 저널리즘과 유사한 개념으로 ‘시민 저널리즘(Citizen Journalism)’이 있다. 시민 저널리즘은 일반 시민들이 자기가 사는 도시나 이웃의 특종 등을 사진, 비디오 등을 통해 각종 SNS나 방송 매체 등에 업로드하는 것을 말한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011년 3월 현재 특종을 다루는 개인 기자들이 약 75만 명이 등록된 상태라고 한다. 이들 시민 저널리즘은 오마이뉴스 처럼 일반 시민이 취재한 것을 특정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발행한다. 이에 반해 소셜 저널리즘은 자신이 직접 취재를 하고 취재한 미디어를 직접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소셜 저널리즘의 확산 배경은?

 

소셜 저널리즘의 확산에는 몇 가지 배경이 있다.

 

먼저 급속한 네트워크 대역폭의 성장과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언제 어디서나 사진, 동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미디어를 생산하고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마트폰 통신과 DMB 및 인터넷 방송, VOD 그리고 mVoIP/VT 를 포함한 실시간 메시징 서비스의 컨버전스를 통해 실시간에 생산된 미디어를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소셜 저널리즘의 발전에 따라 현재의 문자, 사진 위주의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은 10년 내에 동영상 및 3D 동영상 중심으로 점차 전환될 것이다. 이 말은 현재 모바일 기기 역시 텍스트, 사진을 포함해서 동영상 및 3D 동영상을 생산 도구로 발전할 것이고 보다 효율적인 미디어 생산 도구로 발전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IFA 2011’에서 소개된 삼성전자의 5인치대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Galaxy Note)는 소셜 저널리즘에 생산 도구로서 적합하다 할 수 있다. 일반 휴대폰보다 크지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넓은 스크린 키보드를 통해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실감나는 현장 사진과 소개 등을 스케치하고 직접 원하는 SNS를 통해 발생할 수 있어 유용하다. 향후 이 같은 소셜 저널리즘용(?) 장비가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보다 빠르고 쉽게 현장 사진이나 인터뷰 촬영을 하고 원고를 작성하며 해당 글을 클라우드에 포스팅하는 데 적합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실제 애플은 아이폰5에서 리포터와 인터뷰어 모드를 제공하여 자신이 직접 기자가 되어 생생한 인터뷰를 하고 리포트를 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소셜 저널리즘의 발전은 기존의 텍스트, 사진 위주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양방향/실시간 개인 미디어를 한단계 발전시킬 것이다. 가령 개인 방송 같은 형태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특정 전문 분야나 일반 방송이 다루지 못하는 분야 등을 실감나게 실시간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프로야구의 현장 스케치 중 재미난 것들만 촬영하여 기사화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야구 2군들의 생활을 개인이 취재해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소셜 저널리즘은 LTE 등 네트워크 속도 및 환경의 발전, 디바이스간의 서비스 컨버전스,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에 따른 콘텐트 생산 환경의 발전, 그리고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 등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해 더욱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이 변화는 새로운 사회 흐름과 큰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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