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경기도는 9월 8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경기통상사무소(GBC) 권역 해외 바이어 초청 ‘2016 G-TRADE GBC 수출상담회’에서 총 506건의 상담건수와 8,344만 불의 성공적인 상담실적을 거뒀다.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우수 수출 중소기업 216개사를 참가시켜 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비는 경기도에서 전액 지원했으며, 참가 기업들에게 통역지원, 수출애로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미국 LA, 인도 뭄바이를 비롯한 경기도의 해외통상사무소(GBC) 설치지역 7개 권역의 바이어 81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올해 초 신규 개소한 중국 광저우 GBC와 호치민 GBC의 네트워크를 활용, 신규 바이어를 대거 섭외해 수출지역의 다변화와 함께 바이어와 참가기업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이날 바이어들은 중국, 인도, 동남아 등 GBC 설치권역 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용의료기기, 식음료, IT/전자제품 등의 고품질 상품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싱가포르의 Sincabin Logistics (S) Pte Ltd社의 바이어는 “경기도 기업의 앞선 기술력에 놀랐으며, 적극적인 자세에 매우 만족스러운 상담이 되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통합보안솔루션업체인 성남시의 (주)금성보안社(대표 송완주)는 가상현실 기반의 3D CCTV시스템을 개발하여, 바이어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정부조달입찰참여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총 80만 불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또한 농수산가공식품 전문업체인 마린씨드社(부천시, 대표 : 이윤아)는 중국 청도의 식품수입업체인 QINGDAO MY-HOME FOOD CO.,LTD社와 1:1 상담을 통해 15만불 상당의 전복통조림 샘플거래를 시작으로 추가 계약 성사를 예상하고 있다.

마린씨드의 이윤아 대표는 “최근 중국내 전복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높아져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시장진출의 최적기인 만큼 계약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최근 중국내 한국제품의 수입통관이 까다로워지고 있으나, 바이어측에서 위생검사와 통관 등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상담회가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G-FAIR 등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ASEAN DAY 아세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6월 ‘G-TRADE JAPAN 수출상담회’에 이어 11월 ‘G-TRADE CHINA 수출상담회’ 등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 참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도내 유망 수출기업의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