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김용서)가 시의 환경정보가 총 망라된 “2010 수원환경정보지도”를 제작했다.

 수원환경정보지도는 수원 대기측정망을 이용해 측정된 7개 지점의 대기오염도 현황 등 수원의 환경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시민을 위한 수원화성소개, 근린공원, 자연생태, 자전거도로, 환경기초시설 등 기본 현황과 하천 유역네트워크의 생태조사결과를 토대로 4대 하천의 서식어류와 주변 식생, 물가를 찾는 새들, 저서생물(강이나 호수의 바닥에 사는 동식물) 수질자료 등을 망라했다.

 책자에 따르면 수원천, 원천천, 서호천, 황구지천의 총연장은 59.45㎞이고 서식하고 있는 생물은 하천의 상류는 1급수에서 사는 버들치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치수와 토지확보를 중시하는 도시하천관리로 인한 직강화와 제방축조로 인해 어종은 그리 풍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수원천 상류는 1급수를 유지하고 평균 2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천천, 서호천의 경우 3～4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황구지천의 경우 농경지와 택지개발이 진행 중인 관계로 하수관거 정비가 완료되지 않아 오염도가 다소 높게 나타고 있다.

아울러 수원의 연평균 대기오염도는 봄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동차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하여 이산화질소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수원환경정보지도를 통해 그동안 오염 하천정화사업과 대기오염저감을 위한 천연가스버스보급, 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보급, 저탄소 녹색성장추진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자료를 시민과 학생들이 한눈에 알 수 있어 환경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자는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녹색환경과(031-228-3241)로 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