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일 한신교회(성남 소재)에서 도내 학원에 근무하는 외국인강사 84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민족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강사가 우리 사회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학원 현장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원출입국사무소의 협조로 체류에 필요한 각종 정책사항을 포함한 범죄 예방에 관한 사항을 전달하고,

현직 외국인강사가 직접 한국 생활에서 겪은 체험담 등을 소개함으로써 연수 참석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부에서 섭외된 교육전문가는 강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학생들을 대하는 한국의 강사로서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해 열띤 강의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판소리 공연과 한글, 세종대왕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줌으로써 우리 문화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순서를 추가로 준비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한 외국인강사는 “외국인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사)한국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에 위탁하여 진행된 사업으로써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국 후 1회 이상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건전한 학원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