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2), 안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2)이 옛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최정명・한규협 씨가 농성중인 현장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 1년간 철저한 배제와 고통 속에 힘들어 했을 두 노동자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두 의원은 편지와 금일봉을 함께 전달했다.

두 의원은 “비대한 자본권력 앞에 우리 사회의 공공성과 국가의 역할이 움츠러든 지난 1년간 무엇을 했는지, 가해자의 심정으로 무한한 책임감과 미안함을 전한다.” 고 말했다.

이어, 경제민주화・공유경제란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국회내 ‘전국 장기농성 실태 파악 및 사태해결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문제 해결에 앞장서 줄 것과 ‘경제민주화법’ 제정을 서둘러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약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정명・한규협 씨는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사내하청 노동자 전원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지난해 6월 고공농성에 들어갔으며, 8일 오후 1시 30분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지난 1년간의 농성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