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박흥수)는 28일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수원여대와 연계하여 다양한 학과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소년 꿈드림(Dream) 사업의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업은 식품조리과의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외식산업과의 집에서 즐기는 외식메뉴(크림스프, 봉골레파스타, 핫윙) 만들기였으며 각자 희망하는 학과에서 실습을 진행하였다. 참가 학생들은 수원여대 학과생들의 지도아래 재료 손질부터 시작해 서툴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꿈드림 사업은 권선구와 수원여자대학과의 연계로 다양한 학과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알찬 미래를 설계하고, 진학 및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권선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30일 첫 수업을 가진 바 있으며, 학기 중 매월 1회 수원여대 인제캠퍼스와 해란캠퍼스에서 다양한 학과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은 전봇대 마저 예쁘다-

권선구,구운동 전봇대에 아기자기한 벽화 그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동장 지준만)은 29일 구운로45번길 일원에 쓰레기 무단투기나 전단지 부착이 잦은 전봇대를 선정하여 작은 전봇대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자 30여명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전봇대에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 깨끗한 미관조성과 더불어 범죄 및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효과를 목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기대학교의 한 학생은 “직접 내손으로 주민들이 지나다니는 전봇대의 벽화를 그려 쓰레기 무단투기방지와 깨끗한 마을정원이 조성되어 매우 뿌듯하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준만 구운동장은 “청룡마을 구운동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준 주민들과 자원봉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것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더욱 더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적이 멈춘 거리 재미가‘쏠쏠’-

권선구,차없는 도로 한마당·청소년 벼룩시장 개최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동장 김영식)은 28일 금곡동 마을만들기 주체인‘칠보산 마을 꿈꾸는 자전거’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차 없는 도로 한마당 행사와 더불어 청소년 알뜰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색 자전거 타기 ▲텃밭장터 ▲공방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청소년 알뜰벼룩시장도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알뜰 벼룩시장이 인기가 많았는데 가정 내에 잠들어 있던 물건을 본인이 직접 가격을 정하고 사고, 팔며 학생들이 나눔 및 경제교육을 스스로 느끼며 할 수 있는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런 경험을 통해 경제 개념을 확실히 배우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곡동 청소년 알뜰 벼룩시장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개최되며 장소는 순회로 진행된다.

권선구,구운동 다문화가족과 수원화성 문화체험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동장 지준만)은 28일 주민복지협의체 주관(위원장 권선자)으로 관내 다문화 가족 6세대와 함께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수원화성을 순례하며 전통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행궁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행궁, 행궁동 벽화마을,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을 투어하였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함께 통닭거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구운동 새마을문고와 주민복지협의체에서 준비한 도서, 학용품 등의 선물이 전달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이번 체험을 통해 수원화성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지준만 구운동장은“다문화가정이 사회구성원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존의 원주민들이 열린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할 때이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화성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