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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매켜소, 제대로 알고 ‘선진국형 운전자’ 가 되자!
2016년 05월 23일 (월) 12:50:00 경기중앙신문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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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수원남부경찰서]영통지구대,순경 조익범

 

안매켜소란, 2016년 경기남․ 북부경찰청 교통안전 정책으로 “출발 전 항상 안전띠를 매고, 주간에는 전조등을 켜고 차선을 바꿀 때는 방향지시등을 켜므로서 소통을 원활히 하여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아주 획기적인 운동이다.

그러나 주간에 전조등을 켜는 것은 캠페인 시작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낯설게 느껴져 운전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거나 운전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 조차도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까지 전조등을 켜서는 안된다, 연료 소비가 커진다, 전구가 쉽게 고장난다” 는 이유로 홍보를 하는 필자에게 따지기도 하고 “전조등을 왜 주간에 켜고 다니냐” 하며 차갑게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잘못된 주간 전조등에 대한 상식을 바꿔보자.

주간 전조등은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발전기에 전기를 만들어 주는 과정이기 때문에 배터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없고 평소보다 전구 소모량은 2.6배 정도 증가하며 주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할 경우 시속 5~60km/h에서 0.1L의 기름, 150원 가량이 소요된다고 하며, 주간 전조등을 켜고 주간에 운행하다보면 브레이크 밟을 때 후미등과 혼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제동등과 후미등의 전기 배선을 간단히 바꾸어 제작하면 해결되는 문제이다. 다만 시동을 끄고 주차할 경우 수동으로 전조등을 켜두었다면 반드시 끄고 내리는 습관을 들여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주요 선진국에서 주간 주행등 사용 의무화가 점진적으로 확산되어 1972년 핀란드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유럽 전역에 의무 장착화 하였고 우리나라도 자동차 안전 기준을 2010년 ‘주간 주행등’ 설치 허용토록 개정하여 2015년 이후 출시되는 신차부터는 주간 주행등 장착을 의무화 한다.

이 때 주간 ‘전조등’ 과 주간 ‘주행등 (Daylight) ’ 에는 소소한 차이가 있으나 주간에 내 차의 존재를 알려 사고 예방을 할 수 있음에는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주간에 전조등을 켜고 다니는 것, 이제는 놀림거리가 아니라 선진 교통 문화에 한걸음 앞장서는 시민으로 칭송받게 될 것이고 손가락 한 번의 움직임으로 막대한 사회비용 절감과 교통 안전 및 소통,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난폭․ 보복 운전까지 근절하는 ‘선진국형 운전자’ 가 되는 가장 쉬운 지름길이 될 것이다.

경기경찰의 일원인 필자 역시 근무 중에는 112순찰차, 근무 외에는 자가용을 통해 안매켜소 운동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시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안매켜소를 누구보다 잘 지키는 ‘선진국형 운전자’에 앞장서고 있음과 함께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도 함께 동참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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