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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꽃처럼 피어난 자수의 향연”
한지영 씨 미려(美麗)전, 수원전통문화관 31일까지
2016년 01월 19일 (화) 17:05:56 오종석 기자 kimson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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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한 땀 한 땀 빚어낸 한 올의 실이 살아 움직인다. 가늘고 날카로운 바늘이 들고남을 끊임 없이 반복하며 수놓은 작품은 그 정성만큼이나 애잔하고 가련하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수) 수원전통문화관은 이처럼 인간과 자연의 공감으로 탄생한 자수전을 19일부터 31일까지 연다. 한지영 작가의 작품 16점을 선보이며, ‘미려(美麗)’를 주제로 마련했다.
 

한 작가는 린넨, 옥사 등의 원단에 천연의 색으로 염색을 하여 자연스러움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전통자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자수품들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다. 오랜 시간동안 침선을 통해 만든 자수는 생활소품 속 정성스러움과 수고로움이 묻어져 있다.
 

이번 전시는 ▲달의 잉태 ▲나비의 황홀한 춤 ▲발아로 구성했다. 3가지 테마를 통해서 태고적부터 자연이 가지고 있는 탄생의 순간을 아름다운 자수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지영 작가는 여섯 번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각종 규방공예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미술교사와 수원시 문화·생태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중앙대에서 문화예술교육사를 취득했다.
 

그는 “인간과 자연의 공감을 작품을 통해 표현했으며, 자수가 어렵고 실용적이지 않다는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전통문화관은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두 달간 4인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4색의 작품전을 진행한다. 2주마다 지역문화예술진흥과 우리민족 고유의 아름다운을 알리고 수원전통문화관 고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특별사진전, 규방공예전, 수묵담채화전, 전통자수전 등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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