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성공하면 급여를 받지 않고 시장직을 수행하겠다"
 

이대엽 무소속 성남시장 후보가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31일 성남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3선에 성공하면 4년 임기동안 급여를 받지 않고 시장직을 수행하겠으며, 4년 동안의 급여를 모아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복당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었다.

"공천 과정에서 여러가지 불합리한 심사기준 때문에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당선 후 성남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민이 원하면 복당도 진지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한 아파트의 효율적인 리모델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운수업 종사자들을 위한 교통회관 건립의사도 내비쳤다.

지하 거주공간을 없애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주택조례를 개정해 지하에 사람이 거주하는 방을 건축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것이다.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본인이 사퇴할 것이라는 날조된 유언비어가 떠돌아 다니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처음 있는 관권선거가 진행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돕고 있는 사람들에게 대한 조사가 진행돼 당사자들이 발길을 끊었다고 말했다.
또한 "부인이 구속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사퇴할 것이라는 마타도어,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공명선거는 민주정치의 기초이며, 모두가 힘을 합쳐 정착시켜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라는 당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