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28일 오전 성균관대역 앞에서 김진표 최고위원, 박지원 원내대표와 함께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 수원시민신문사진제공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6.2 지방선거를 5일 앞둔 28일 수원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남을 이어가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염 후보는 이날 오전 6시30분 성균관대역에서 박지원 원내대표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6월2일 소중한 한 표와 함께 수원의 새바람을 일으킬 2번 염태영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염 후보는 이어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열린 ‘2010년 情나누기 일일호프’에 참석해 지역 무의탁 노인 기금마련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다.

염 후보는 이 자리에서 “노인들이 살기 행복한 수원이야 말로 정조대왕의 효심을 이어가는 ‘효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 효사랑 지원금, 틀니 보험혜택 입법 추진 등 맞춤형 효도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오후 4시30분 경희대학교를 방문해 총학생회를 만나 대학생들의 최대관심사인 등록금과 기숙사, 취업 문제 등에 대해 토론했다.

염 후보는 학생들을 만나 “청년실업과 고액 등록금에 시달리고 있는 여러분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며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여러분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시에서 등록금 이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구도심의 유휴건물을 활용하여 ‘청년벤츠타운’을 조성해 젊은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염 후보는 오후 7시 구운동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역 최대 이슈인 수원비행장 이전문제와 관련, “서수원 지역이 수원 비행장으로 인해 균형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십년간 주민들의 재산권과 건강에 피해를 준 수원비행장 이전 10개년 실행로드맵을 마련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염 후보는 또 “수원시 소재의 공공기관 이전지역을 활용해 지역발전의 거점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주민이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내 부족한 공원, 복지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을 도입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염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서둔동 농촌진흥청 등에 농업테마공원을 조성해 서수원 농업밸트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목동 원예연구소 일대에는 녹색기술전시장(상설)을 조성해 수원시 녹색기술 발전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서수원 지역의 주민들은 점점 늘어나는데 시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는 아직도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신분당선을 조기착공하고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확충하는 한편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왕-과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겠다”고 다짐했다.

염 후보는 이어 “염태영은 섬기는 수원시장이 아닌 시민들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낮은 자세로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이번 6월2일 여러분들의 엄중한 투표로 중앙정부를 바로잡고 지방정부를 교체해 교육과 미래 걱정없이 대대손손 행복한 해피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