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문화복지교육위에서 열린 출산 장려 시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협의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노영관 문화복지교육위원장 등 해당 상임위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에 열리 이날 토론회에서 출산과 관련된 여성정책과, 보건정책담당관, 노인장애인과, 보육아동과, 교육청소년과 등 5개 부서장으로 구성된 저출산종합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향후 출산장려 정책 설정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각종 토론회 개최, 보육료 지원확대 및 산모·신생아도우미 특례지원 등의 출산과 양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셋째자녀 이상 아동 지원 사업으로 출산지원금 지급, 보육료지원, 유치원비지원, 장학금지급, 피내용BCG·B형간염·DTaP·소아마비 병·의원 예방접종 4종의 접종비 본인 부담금 전액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산장려 사업부서간 면밀한 협조를 통한 종합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시의원들의 제안에 따라 이날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원 가족 사랑의 날, 가족 친화적 기업인증제 도입 등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