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김윤진 의원(교육위원회, 새누리당)

[경기중앙신문]김윤진 의원(교육위원회, 새누리당)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경기도교육청이 적극 앞장 설 것을 주문하는 「경기도교육청 인구교육 진흥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제정하여, 입법예고 하였다.
 

인구교육 진흥 조례안은 학교 인구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결혼·출산 및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성교육과 양성평등교육에도 기여함은 물론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의 기본인 저출산 위기 극복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의 책무로 학생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시행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의 기획·운영과 시범연구학교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인구교육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인구교육이 사회과, 도덕과, 생물과 등 전 교과에 걸쳐 아주 미시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의 선생님중 1명을 지정하여 인구교육 전문가로 양성함으로서 교과별 학습지도안을 통일하여 체계적으로 인구교육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도록 하였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김윤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제정된 지도 올해로 벌써 10년째이다. 그동안 불임부부 지원과 양육비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하였으나, 저출산 문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궁극적으로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은 가족으로부터 온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제정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김 의원은 “전국 학생의 26%가 소속되어 있는 전국 최대 교육기관인 경기도교육청이 인구교육의 가장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의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올바른 가족가치관을 가지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결국 급격한 인구감소에서 오는 재앙을 피할 길이 없다”며 이번 인구교육진흥 조례안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