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에서 추천한 유․초․중․고․특수학교(급) 강사요원 100명과 지역교육지원청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교육과정 운영 연수를 실시했다.

아동복지법 제31조에 의하면 각급 학교는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6개월에 1회 이상(연간 6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이루어졌던 매뉴얼 중심의 이론적이고 실적위주의 형식적인 학교안전교육에서 벗어나 교사가 가르치기 쉽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학습 자료를 새롭게 개발해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학습 자료는 전국 최초로 개발된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학습 자료로, 유아용․특수학교(급)용․초등저학년용․초등고학년용․중고등학교용 등 5단계로 세분화해 구성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새로운 학습자료 소개, 교과수업 활용법 안내, 실제 수업 적용 사례 발표 등 재난대비 체험형 안전교육 학습자료가 학교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이덕근 안전지원국장은 “재난대비 안전교육은 우리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교육인 만큼 실제상황을 가정한 상황별 교육이 바람직하다”며, “각급 학교에서는 재난안전교육이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역교육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안내와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