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경기도당은 5일 오후 2시 수원시민회관에서 당원대회를 열어 도당위원장과 여성·청년위원장을 선출한다.

경기도당 위원장에는 이강진(48) 현 도당위원장과 김성현(44) 도당 당헌당기위원장이 경선을 벌인다.

여성위원장은 김아영(37) 전 용인시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은 윤수정(33) 현 경기도당 상무위원이 각각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를 거친다.

경기도당은 이날 온라인,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를 거쳐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원대회에는 19일 예정된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과 이재정 당대표, 천호선 최고위원을 비롯, 최고위원 후보, 전국여성위원장 후보, 전국 청년위원장 후보들이 모두 참석한다.

도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이강진 위원장은 이날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시민 후보의 선대본부장이었고 국민참여당의 경기도 지역 도의원, 시의원 선거를 총괄 지휘했다. 야권연대 경험 살려 2012년 총선승리를 준비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경선후보로 나선 김성현 위원장은 "시민광장 전 대표로 지역생활정치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개방적 구조로 도당을 운영해 당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할 계획이다.

두 후보는 모두 야권연대에 국민참여당이 중심이 돼야 하며, 야권단일후보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시민 당대표 후보는 "신임 경기도당 지도부가 4.27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분당을 이종웅 후보를 적극 돕기 바란다. 전국적으로 야권단일후보가 보궐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